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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PBR, PSR 차이점

위린이 위린이 2 mins read
PER, PBR, PSR 차이점

주식 좀 들여다보면 PER이 얼마네, PBR이 낮네 하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엔 다 비슷해 보이는데, 보는 관점이 각각 다르다. 세 개만 구분할 줄 알아도 “이 주가가 비싼 건지 싼 건지” 감을 잡을 수 있다.

PER - 이익 기준

PER(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 주가 ÷ EPS
  • PER 10이면 현재 수익 수준으로 투자금 회수에 10년 걸린다는 뜻
  • 낮을수록 이익 대비 저평가

가장 흔히 쓰이는 지표다. 근데 함정이 있다. 적자 기업은 EPS가 마이너스라 PER이 아예 안 나온다. 그리고 반도체 PER 15와 유틸리티 PER 15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니까, 반드시 같은 업종끼리 비교해야 한다.

PBR - 자산 기준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이다.

  • 주가 ÷ BPS
  • PBR 1이면 주가 = 장부상 순자산
  • 1 미만이면 이론상 회사를 청산해도 투자금보다 자산이 많다는 뜻

PER PBR PSR ROE 밸류에이션 비교표

은행이나 보험처럼 자산이 곧 사업인 업종에서 유용하다. IT나 바이오 같은 데는 장부에 안 잡히는 무형자산이 핵심이라, PBR만 보면 판단을 그르치기 쉽다고 본다.

PSR - 매출 기준

PSR(Price to Sales Ratio).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 시가총액 ÷ 매출액
  • 아직 이익이 안 나는 성장주를 볼 때 쓴다
  • 낮을수록 매출 대비 저평가

적자라도 매출은 있으니까, PER이 안 먹히는 상황에서 대안이 된다. 다만 매출만 크고 돈을 못 버는 회사도 PSR은 낮게 나올 수 있어서, 이것만 보고 사면 안 된다.

ROE - 수익성의 핵심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 비율이다.

  • 순이익 ÷ 자기자본 × 100
  • 주주가 넣은 돈으로 얼마나 벌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PBR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PBR = PER × ROE 관계가 성립한다. PBR이 낮다고 다 저평가가 아니다. ROE가 낮아서 PBR이 낮은 거라면, 그냥 돈을 못 버는 회사다. 반대로 ROE 높은데 PBR도 높으면, 시장이 수익성에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니 고평가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느낌이다.

실전에서 쓰는 법

  • 안정적인 기업: PER + PBR 조합으로 이익과 자산 양쪽 확인
  • 성장주: PSR 중심, 흑자 전환 시 PER 추가
  • 공통: ROE는 무조건 같이 봐야 한다. 수익성 없는 저PBR은 함정

숫자 하나만 보고 “싸다, 비싸다” 판단하면 십중팔구 실수한다. 여러 지표를 조합하고, 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는 게 기본이다. 종목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시장 분위기부터 훑고 싶다면 실시간 주식 뉴스를, 추린 종목이 과거 구간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가 궁금하다면 백테스트 시뮬레이터로 돌려보면 빠르다.

한국 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구조라, 같은 PER이라도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과 빠지는 종목의 의미가 다르다. 이 맥락은 한국 증시 외국인 수급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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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위린이

위스키 테이스팅, 자동차, 투자ㆍ부동산, 맛집, 개발을 기록하는 위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