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글
주식: 배당금과 분배금 차이
배당금, 분배금. 둘 다 계좌에 돈이 꽂히니까 비슷해 보이는데, 돈이 나오는 곳이 다르다. 월배당 ETF가 유행이다 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한 번만 구분해두면 된다.
투자,PER, PBR, PSR 차이점
주식 좀 들여다보면 PER이 얼마네, PBR이 낮네 하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엔 다 비슷해 보이는데, 보는 관점이 각각 다르다. 세 개만 구분할 줄 알아도 “이 주가가 비싼 건지 싼 건지” 감을 잡을 수 있다.
투자,[셰리] 로얄 브라클라 12년 리뷰
맛있는 술이다. 솔직히 꽤 맛있다. 다크 초콜릿, 흑설탕, 체리 - 셰리 피니시가 만들어내는 풍미 폭이 넓고, 46% 논칠필터링이라 질감도 좋다. 그런데 한 가지, 황 노트. 이게 계속 신경 쓰인다.
위스키,[테네시]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 리뷰
새우감바스에 바게트 구워놓고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을 꺼냈다. 이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500ml 병이라 부담 없이 열기 좋은데, 가볍게 안주 곁들이면서 마시기엔 이만한 병이 없다.
위스키,[싱글몰트] 벤리악 12년 더 트웰브 - 쓰리 캐스크 7만원대
7만 원대에서 셰리ㆍ버번ㆍ포트가 같이 들어간 싱글몰트를 찾기는 어렵다. 그게 들어가서 억지로 안 섞여 있는 병은 더 어렵다. 벤리악 12년 더 트웰브(The Twelve)는 그 어려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구성이다. 마시자마자 가격을 잠깐 잊게 만든다.
위스키,[버번] 버팔로 트레이스 리뷰(버번 입문 3대장)
집에서 가볍게 한 잔 하려고 꺼냈다. 버팔로 트레이스. 버번 입문 3대장 소리를 듣는 녀석이다. 그런데 이 별명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따로 있다. 버팔로 트레이스가 나오는 그 증류소에서 패피 밴 윙클까지 같이 나온다.
위스키,테네시 위스키 - 차콜 멜로잉 개념 정리글
차콜 멜로잉(Charcoal Mellowing)에 대해 정리해본다. 전문가는 아니고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쓴 글이라,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다.
위스키,[버번] 우드포드 리저브(우포리) 리뷰
집들이에 친구가 들고 온 병이다. 위스키 좋아하는 거 아니까 골라왔다는데,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 잔세트까지 같이 챙겨왔다. 750ml, 43.2% ABV. 이 도수부터 좀 특이하다. 40%도 아니고 45%도 아니고 43.2%. 프루프로 환산하면 90.4 프루프인데, 찾아보니 우드포드 리저브 증류소가...
위스키,[셰리 CS] 아벨라워 아부나흐 배치 82 리뷰
아벨라워 아부나흐(Aberlour A’bunadh)는 배치 넘버마다 캐스크 조합이 다르니까 맛도 다르다고들 한다. 이전에 배치 84를 마셔봤는데, 이번엔 잠실의 한 바에서 배치 82를 잔술로 한 잔 시켜봤다.
위스키,[버번] 납 크릭 9년 리뷰(땅콩향 폭발)
버번 위스키를 좀 마셔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짐 빔 말고 좀 더 괜찮은 거 없나” 하는 시점이 온다. 그때 딱 만나게 되는 병이 납 크릭(Knob Creek, 놉 크릭)이다. 납 크릭도 짐 빔 증류소에서 만드는 건데, 같은 증류소에서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급이 다르다. 9년 숙성에 100 프루프. 이 숫자만 봐도...
위스키,[싱글몰트] 더 글렌그란트 15년 배치 스트렝스 리뷰
글렌그란트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사람도 꽤 있을 거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싱글 몰트 판매 1위를 수십 년간 지켜온 브랜드라고 한다. 1840년에 스페이사이드 로디스에 세워진 증류소인데, 키 크고 가느다란 증류기에 정제기(purifier)를 달아서 가볍고 깨끗한 원액을 뽑아내는 게 특징이라고...
위스키,버번 위스키 특징 정리글
버번에 처음 빠진 건 와일드 터키 101 한 잔 때문이었다. 스카치만 마시다가 호기심에 따라본 건데, 셰리 캐스크의 건과일 향이랑은 결이 완전히 달랐다. 입에 닿자마자 직설적으로 올라오는 캐러멜과 바닐라. 그게 버번이라는 카테고리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위스키,[버번] 와일드 터키 12년 리뷰(그냥 101 아님)
와일드 터키 101은 버번 입문자라면 한 번쯤 거쳐가는 병이다. 그런데 같은 101 프루프인데 12년을 숙성시킨 버전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와일드 터키 12년은 원래 미국 내수용으로는 안 팔고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전용으로만 나오던 제품이었다고 하는데, 한국에도 정식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단종돼서, 지금은...
위스키,[버번]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 배럴 프루프 리뷰
와일드 터키 101은 버번 입문용으로 워낙 유명한데, 같은 증류소에서 나오는 레어 브리드(Rare Breed)는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전에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을 리뷰하면서 와일드 터키 증류소 이야기를 꽤 했었는데, 레어 브리드는 그 증류소가 가진 역량을 가장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배럴 프루프, 논...
위스키,[피트] 하트 브라더스 피티드 리뷰(편의점 가성비)
아일라 위스키를 좋아하면서도 매번 라프로익이나 라가불린만 사기엔 지갑이 좀 아프다. 그러다 동네 GS25 위스키 매대에서 눈에 띈 게 이 녹색 병이었다. 하트 브라더스(Hart Brothers) 피티드 아일라 싱글몰트. 700ml에 50도, 가격은 4만 중반. 독립병입자(Independent Bottler)라는 말에 한 번, ...
위스키,아일라 위스키 특징 정리글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결국 한 번은 부딪히는 이름이 있다. 아일라(Islay). 스코틀랜드 서쪽 끝에 있는 인구 3천 명짜리 작은 섬인데, 여기서 나오는 위스키가 유독 존재감이 강하다. 이유는 하나. 피트(Peat). 아일라 위스키 하면 떠오르는 그 스모키함의 정체다.
위스키,[셰리] 아란 셰리 캐스크 CS 리뷰
셰리 캐스크 위스키를 고를 때 보통 떠올리는 이름들이 있다. 맥캘란, 글렌드로낙, 아벨라워 아부나흐. 그런데 이 라인업에 슬쩍 끼어들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병이 하나 있다. 아란(Arran) 셰리 캐스크. 별명은 “더 보데가(The Bodega)”. 퍼스트 필 올로로소 셰리 혹스헤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숙성하고, 캐스크 스트렝...
위스키,블로그 글자 수 몇 자가 적당할까? 주제별 포스팅 적정 분량 정리
블로그를 꾸준히 쓰다보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도대체 글을 몇 자나 써야 하는거지?” 너무 짧으면 검색에 안 걸릴것 같고, 너무 길면 읽는 사람도 지치고 쓰는 사람도 지친다. 나도 블로그를 오래 운영해오면서 이 부분을 꽤 신경 써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제에 따라 적정 분량이 다르다.
블로그, SEO,[피트] 라가불린 16년 [향, 맛, 피니시] 리뷰
아일라 위스키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분명 위스키인데, 한 모금 머금는 순간 바닷가 모닥불 옆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첫 경험이 바로 라가불린이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이게 맞아?” 싶었는데, 두세 모금 지나니까 이 묘한 스모키함에 빠져들었다. 그 이후로 아일라 위스키, 그중에서도 ...
위스키,[블렌디드 입문] 듀어스 12년 리뷰
블렌디드 스카치에 대한 편견이 확 깨지는 병이 가끔 있다. 듀어스 12년이 딱 그런 케이스였는데, 홈플러스에서 4만 원대에 집어와서 이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깔끔했다. 더블 에이징이라는 공법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던 한 병.
위스키,[싱글몰트] 더 글렌리벳 18년 리뷰
글렌리벳 12년은 워낙 흔해서 다들 한 번씩은 거친다. 15년 프렌치 오크는 크림브륄레 뉘앙스가 재밌어서 한 번 더 시도하게 되는 병이고. 그러다 18년은 한참을 미뤘다. “글렌리벳에 9만 원 가까이 쓸 일이 있나” 싶었던 건데, 막상 따라보니 그 망설임이 좀 아까웠다. 평소 글렌리벳을 12년이라는 한 점으로만 기억하던 사람이...
위스키,[셰리] 아벨라워 아부나흐 배치 84 [향, 맛, 피니시] 리뷰
아부나흐 배치 84는 처음부터 편하게 마시려고 꺼낸 병은 아니었다. 마포글로벌마트에서 14만 중반에 데려와 한참을 미뤄둔 거다. 61.2%라는 숫자가 먼저 보였고, 그 다음에 셰리 캐스크 특유의 진한 색이 보였다. 한 모금 마셔보니 “셰리 폭탄”이라는 말이 왜 붙는지는 알겠는데, 동시에 이걸 매번 그렇게만 부르면 글이 너무 쉬...
위스키,[아일라] 부나하벤 12년 - 피트 없는 아일라가 만든 결
아일라 위스키라고 하면 보통 라프로익이나 라가불린 같은 피트 폭격을 떠올린다. 부나하벤 12년은 그 통념을 정면으로 비킨다. 같은 섬에서 만들어졌는데 피트가 거의 없다. 처음 잔을 들었을 땐 “아일라가 맞나?” 싶은데, 두세 번 마시다 보면 다른 결로 아일라가 들어와 있다는 게 보인다.
위스키,[셰리 & 약피트] 벤로막 10년 리뷰
벤로막 10년. 스페이사이드에서 라이트 피트(10~12ppm)를 쓰는 거의 유일한 증류소다. 맥캘란이나 글렌리벳 같은 전형적 스페이사이드와는 결이 확실히 다르다. 피트가 아일라처럼 들이받는 게 아니라 은근하게 뒤에서 잡아주는 식인데, 이게 꽤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위스키,[싱글몰트]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리뷰 [향, 맛, 피니시]
한 줄로 정리하면 “튀지 않게 잘 만든 꿀물”이다. 입문 추천 목록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병인데, 너무 자주 추천되니까 오히려 마실 이유를 못 찾았다. 막상 따라보면 왜 이 병이 항상 이름이 오르는지 알 만하다. 알코홀릭 드링크 부평점에서 10만 초반에 집어왔다.
위스키,[싱글몰트]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 [향ㆍ맛ㆍ피니시] 리뷰
위스키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이름을 듣게 되는 브랜드가 아마 맥캘란일 거다. “싱글 몰트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 때문에 괜히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실제로 맥캘란 12년 셰리 오크를 처음 마셨을 때의 감상은 “아, 이래서 다들 맥캘란 맥캘란 하는구나” 정도였다. 건과일의 풍성한 달콤함, 셰리 캐스크에서 온 깊은 맛. 한...
위스키,[블렌디드] 로얄살루트 21년 리뷰
로얄살루트 21년은 첫 잔보다 병을 손에 들었을 때 먼저 긴장되는 쪽이었다. 도자기 병 무게, 21년이라는 숫자, 선물용 이미지까지 한꺼번에 붙어 있어서 괜히 기대치가 올라간다. 우성그린마트에서 온누리 할인까지 적용해 18만 후반에 한번 결심하고 데려왔고, 따라보니 이 병은 향보다 질감으로 먼저 설득하는 타입이었다.
위스키,[버번]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러싱배) 리뷰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은 와일드 터키 증류소의 지미 러셀, 에디 러셀 부자가 직접 배럴을 골라서 내놓는 버번이다. 110 프루프(55도), 논칠필터드. 알코홀릭 드링크 부평점에서 인천e음으로 결제해 10만 초반에 업어왔는데, 마시자마자 캐러멜과 오크가 묵직하게 치고 들어온다.
위스키,